7일 기준 4월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894명이다. 이중 현직을 언론인이라고 밝히고 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2명이다.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언론사 문을 나와 정당인(정치인)으로 등록하거나 경력 사항에 언론인 경력을 기재한 사람은 모두 26명이다. 오는 16일까지 입후보제한을 받는 자는 현직에서 사퇴해야 하는데 언론인도 이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후 언론인 출신 후보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인 언론인 출신 후보자는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다.김진 전 논설위원은 한국당 소속으로 서울 강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KBS와 검찰이 내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KBS가 조사위원회와 조국 장관 관련 특별취재팀을 구성하겠다는 후속 대응 대책을 발표하자 KBS 기자들이 강력히 반발하는 모습이다.유 이사장은 8일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산을 관리한 한국투자증권 PB(프라이빗뱅커) 김경록 차장의 인터뷰 녹취를 공개했다. 특히 유 이사장은 “김 차장이 자기가 신뢰하는 사람 소개로 KBS 법조팀장이랑 인터뷰 했는데 진실하게 보도해준다고 해서 했더니 기사는 나오지도 않고 직후에 조
“헤럴드는 2002년 홍정욱 회장 인수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해 지난 14년 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현재 현금유동성이 150억원에 달하는 알짜기업 입니다. 그럼에도 홍 회장은 헤럴드의 한단계 도약을 위해 지분매각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헤럴드 기획조정실에서 보낸 메일) “14년 연속 흑자를 위해 사라진 유무형의 자산이 한 둘이 아니다. 윤전기가 사라지고, 사진부도 사라지고, 특파원도 사라졌다. 투자없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으로 교열팀도 없어지고, 편집부도 대폭 축소됐다”(박도제 헤럴드 기자 노동조합 위원장) 중...
광주전남지역 증흥건설그룹이 헤럴드경제 최대 주주가 될 예정이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14일 편집국에 “중흥그룹이 (주)헤럴드 새로운 최대 주주가 된다. 우리 (주)헤럴드 47.8%를 인수하여 경영권 확보한다”는 내용의 공지가 떴다. 박도제 헤럴드경제 노조위원장은 “관련 내용이 편집국 공식 공지 내용으로 발표된 게 맞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일단 내일 대표이사와의 면담이 예정돼 있어 정확하게 지분 인수 건에 대한 사측의 입장을 들어봐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사전에 매체 매각과 관련해서 수면 아래에서 논의되는 상황이었다”고 ...
1조원대 불법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 피의자가 브로커를 통해 기사 삭제를 청탁한 정황이 나왔다. 홍선근 머니투데이그룹 회장의 이름까지 등장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관련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는 기사 삭제 조치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2015년 IDS홀딩스 대표 김성훈이 672억 원에 달하는 사기 유사수신행위 혐의로 재판을 받은 동안 벌어졌다. 김성훈은 재판을 받는 동안에도 1만 명이 넘은 피해자에게 1조원대의 다단계 금융사기를 저지르면서 2016년 구속기소됐다. 피해자들은 재판 중에도 사기 사건이 일어날 수 있었...
KBS가 수습기자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임용취소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확인되면서 말이 많아지고 있다. KBS 관계자는 23일 “46기 수습기자로 들어온 한명이 수습기간 3개월을 마치고 한달 간 기간이 연장됐다. 현재 인사위원회에 회부돼 임용 취소를 할지 말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공영노동조합은 이와 관련 성명을 통해 “올해 46기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취재기자에 대해 사측이 임용취소 통보를 했다고 한다. 이유는 ‘기자로서의 의지부족’이라는 것이다”라며 “기자로서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주관적인 것일 뿐 아니라 설...
국군기무사령부에서 위수령을 발령하고 계엄을 선포하는 박근혜 탄핵 선고 이후 대비 계획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할 시 이에 반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계엄령 발령과 계엄선포 요건을 따져 진압을 실행하고 언론을 통제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 있다. 박근혜 탄핵이 기각됐다면 국군기무사령부의 계획대로 계엄이 선포되고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지난해 3월 기무사령부가 작성한 ‘전시 계엄 및 합...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ㅅ아무개씨는 518미터 높이의 ‘빛의 타워’ 건립 계획을 전해들고 거칠게 비난했다. 이용섭 신임 광주시장이 광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5. 18 민중항쟁을 상징하는 역사적 조형물로서 518미터 높이의 타워 건립을 검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장 광주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518미터 빛의 타워는 광주 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 당시 양향자 후보가 들고 나왔던 공약이었다. 양 후보는 지난 4월 “센트럴파크를 조성하고 518미터 빛의 타워를 건립하면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적...